전국의 미분양아파트가 공식 미분양 통계조사로선 가장 많은 8만2천2백88
가구에 이르렀다. 이중 공사가 완전히 끝나 당장 입주가능한 아파트도 1천3
백46가구나된다.
건설부는 20일 6월말현재 전국에서 분양되지않고있는 아파트수가 전달인
5월말에 비해 5천5백99가구나 급증했으며 이는 지금까지건설부의 미분양
공식통계조사로선 가장 많은 기록이라고 밝혔다.

이중 7만8백40가구가 민영아파트로 전체의 86%를 차지했고 나머지 1만1천4
백48가구가 공공부문에서 지은 아파트이다.
평형규모별로는 전용 18평이하가 3만2천3백78가구로 전체의 39.4%를 차지
했고 다음은 18-25. 7평형이 3만2천3백37가구, 25.7평초과평형의 미분양가
구수는 1만7천5백74가구에 달했다.

이중 공사가 끝나 바로 입주가능한데도 입주자를 찾지못하고있는 아파트가
강원도에 3백27가구,경북에 3백6가구,제주에 7백17가구에 이르렀다.
미분양아파트는 지난1월말 7만9천9백59가구에 이르렀다가 2,3월중 감소세
를 보였으나 지난 4월말부터 연속3개월째 증가하는 추세를보여 이번에 최고
치를 기록했다.
미분양이 발생하지않은 지역은 서울뿐이며 경기도의 경우에도 4-6월 3개월
동안 계속,미분양물량이 늘어났다.
미분양이 줄어든 곳은 부산 대구와 충북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