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19일 쿠웨이트 정부가 발주한 4억2천만달러규모의 대규모 화력
발전소 공사를 수주했다고 발표했다.
쿠웨이트시 북쪽 1백km의 사비야지역 약 50만평의 대지위에 2백40만kw(30만
kw급 8기)규모의 화력발전소를 건립하는 이 공사는 이달중 착공 5년 6개월후
인 오는 2000년 완공될 예정이다.

이 공사는해 터이키의 건설회사가 공사를 하다가 지나 90년8월 이라크의 쿠
웨이트 침공으로 공사가 중단돼 재발주된 걸프전이후 국제입찰에 부쳐진 복
구공사중 최대이며 그동안 영국의 윔피사등과 막판까지 경쟁을 벌인끝에 수
주했다고 현대건설측은 밝혔다.
현대건설은 이번 화력발전소공사를 수주함에 따라 발전소와 쿠웨이트 시내
를 연결하는 약 6천만달규모의 송전선공사도 오는 8월 계약할 예정이라고 덧
붙였다. <박주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