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상반기중 5대시중은행의 해외점포업무이익은 제일은행 상업은행 한일
은행순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금융계에 따르면 5대시중은행의 상반기 업무이익은 8천50만6천달러로
집계돼 작년상반기보다 26% 늘어났다.이처럼 업무이익이 증가한 것은 수수
료수입과 유가증권매매익이 큰 폭으로 늘어난데 따른 것이다.

은행별로는 제일은행이 2천6백34만5천달러로 가장 많았다.제일은행은 해외
지점에서 1천6백50만9천달러,현지법인에서 9백83만6천달러를 벌어들였다.

상업은행이 2천5백79만5천달러로 2위를 차지했고 그 다음으로 한일은행 2천
1백27만6천달러,조흥은행 1천9백72만1천달러,서울신탁은행 8백43만3천달러
순이었다.

국제업무에 전문성이 있는 외환은행을 제외한 이들 5개은행중에서 작년말
기준으로 제일은행이 18개점포(사무소포함)를 소유,점포가 가장 많았던 것
도업무이익을 많이 낼수 있었던 요인이었다.

은행들은 홍콩 싱가포르 런던및 프랑크푸프트에서 비교적 업무이익을 많이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비교대상에서 제외되긴 했으나 은행권 전체로는 외환은행이 상반기중 4천9
백73만달러의 업무이익을 기록,다른 은행을 압도적으로 제쳤다.

외환은행은 국외점포가 33개(작년말기준)로 상반기중 지점에서 2천8백31만
7천달러,현지법인에서 2천1백4만5천달러의 이익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