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해동박 생산업체인 덕산금속(대표 황기연)이 싱가포르에 인쇄회로기판(PC
B)용 전해동박을 처음으로 수출하는 등 해외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19일 이회사는 싱가포르 얼라이드시그널사에 15톤의 동박을 수출하기로 계
약을 맺는등 해외수출물량을 크게 늘리고 있다.

지금까지 일본 대만 중국등지로 동박을 수출해온 이회사는 싱가포르수출을
계기로 말레이시아등 동남아지역으로 수출대상국을 확대키로했다.

일진계열의 이회사는 89년부터 동박양산에 들어가 일본등에서 전량 수입돼
오던 국내동박시장을 국산으로 대체하고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수출을 추진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