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비롯한 전국 주요 도시의 쌀값이 지난주를 고비로 모두 내림세로
돌아섰다.

19일 경제기획원과 통계청에 따르면 전국 32개 주요 도시의 쌀 소비자가
격은 지난 15일 현재 80kg들이 가마당 평균 12만6천1백40원으로 열흘전인
5일의 12만8천3백40원에 비해 2천2백원이 내렸다.

전국 주요 도시지역의 쌀값은 지난 1월말 가마당 12만5천5백원으로 작년
12월말의 11만9천4백90원에 비해 5% 오른 이후 5월말까지만 해도 12만5천
4백20원으로 비슷한 수준을 보였으나 정부미 방출량 감축과 북한 핵사태
등의 영향으로 급등세를 나타내 이달 5일에는 7.4%까지 올랐다가 정부의
쌀값 안정대책에 따라 15일에는 5.6%로 상승폭이 낮아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