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달성경찰서는 18일 업무방해등의 혐의로 수배됐던 대우기전노조 위원
장 직무대행 김정수씨(31)등 3명을 붙잡아 이 가운데 부위원장 김용대(29),
문화체육부장 이성대씨(29)등 2명을 구속하고 위원장 직대 김씨는 회사측과
협상할수 있도록 석방했다.

경찰은 또 17일 오후 9시30분께 달성군 논공면 남리 공원 기사 식당에서 식
사를 하던 이들을 붙잡는 과정에서 이들과 함께 있던 노조원 6명과 오후 10
시 30분께 달성경찰서 앞에서 이들의 연행에 항의,시위를 벌이던 노조원 10
명등 모두 16명을 함께 연행해 이복우씨(24)등 10명을 집시법 위반 혐의로
즉심에 넘기고 나머지 6명을 훈방했다.

구속된 김씨등은 지난달 20일과 21일 불법으로 조업을 중단하는 부분 파업
을 한 혐의로 수배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