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노조 조직률이 호주,영국등 선진국에 비해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노동부가 미국,영국,독일,호주,일본,한국등 6개국의 노조조직실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우리나라의 노조조직율은 노조가입이 가능한 1천67만9
천명 가운데 1백66만7천명만이 가입,15. 6%를 기록해 비교대상국 가운데
가장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우리나라의 노조가입대상자수는 전체 취업자수 1천9백20만3천명 가운데
자영업자 5백45만2천명,가사종사자 2백5만4천명,공무원 88만4천명,교원
13만4천명등을 제외한 상시근로자수이다.

이에반해 교원등의 노조가입이 허용되고 있는 선진국의 노조조직률은 호
주가 52%로 근로자 2명당 1명이상이 노조에 가입하고 있으며 다음으로 영국
44. 4%,독일 39%,일본 24. 4%,미국 15. 8%등을 기록했다.

특히 이들 선진국들의 노조조직률은 지난80년대이후 계속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