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김일성 분향소 설치사건을 수사중인 검찰과 경찰.안기부 합동
수사본부(본부장 권태호 광주지검공안부장)는 17일 분향소 설치 관련자
와 배후세력을 밝히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수사본부는 특히 전남대에서 압수된 유인물의 내용과 표현양식등을
분석해 볼 때 북한과 직접 연계됐을 것으로 보고 유인물의 입수경위등을
조사하는 한편 이 유인물이 담긴 겉봉투가 광주시내 모인쇄소의 것으로
확인하고 이 부분에 대해서도 수사를 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