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입구 전철역에서 서울대쪽으로 올라가다보면 작은 정원이 있는 하얀
2층집 "관악산꽃등심"을 만날수 있다.

이곳은 냉장상태로 2~3일간의 숙성기간을 거친 토종한우 고기를 맛볼수
있는 곳.

주인 정묘낭씨는 경기도 일원 평택 안성등지에서 한우를 직접 공급받아
그날그날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라면 특징이라고 소개한다.

이곳의 대표적인 메뉴는 지방(마블링)이 고르게 박혀있는 꽃등심(1인분
1만2,500원).

양념을 하지 않은채 두꺼운 무쇠판에 구워 영덕한방죽염에 찍어먹는데
연하면서 쫄깃하게 씹히는 고기가 짭짤한 죽염과 어울려 독특한 맛을
자아낸다.

고기를 먹은후 고기판에 끓여주는 된장죽이나 볶음밥(각각 2,000원)도
이것을 먹으러 일부러 찾는 손님이 있을 정도로 인기.

식사종류로는 한우사골을 24시간 중불에 곤 설렁탕(3,500원)과 냉면
(4,000원)이 있으며 반찬으로 나오는 감자맛탕도 별미.

50여대의 차를 댈수있는 주차장이 있다. 887-6226

<권성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