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상장회사 합병이 빈번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증권감독원은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서 올들어 12개의 상장회사가 비
상장 또는 다른 상장기업을 흡수합병했거나 합병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지난90년이래의 상장회사 합병건수를 보면 90년과 91년중엔 각각 5건과
4건에 불과했고 92년에 9건으로 약간 증가했다가 작년에는 다시 4건으로
줄어들었다.

그러나 금년들어서는 지난8일현재까지의 6개월동안에 12개의 상장회사가
합병을 이미 완료했거나 증권감독원에 합병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합병작업을 벌이고 있는등 상장회사 중심의 기업합병이 성행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