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29일 오후3시 럭키엔지니어링 사장실.

평사원인 윤모씨가 단독으로 홍해준사장에게 회사운영과 관련한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매월 둘째 넷째주 수요일 오후3시부터 4시까지 사장실 개방제도에 따라
윤모씨가 사장실을 찾은 것이다.

윤모씨는 이전에 편지제도를 이용했었다.

사장에게 직접 전달되는 편지를 이용, 자신의 의견을 제시했으나 피드백이
없어 이날 사장실을 직접 방문하게 된 것이다.

사장실 개방및 편지제도는 럭키엔지니어링이 지난 3월부터 시작한 의식
개혁운동인 바이탈(VITAL)중의 하나이다.

이밖에 바이탈운동에는 부서간 협동프로그램과 바이탈인물 선정제도
에러제로운동등이 있다.

바이탈운동은 경영환경의 변화에 대응하고 21C 장래상 실현을 위해 개개인
이 지향해야 할 자세와 의식을 공유, 변혁을 주도하는 의식개혁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에는 이명호시스템부장이 바이탈인물로 선정됐다.

공정분야 설계능력면에서 단연 돋보였다는 평가이다.

또 정보게시판 제도를 두어 기술적인 문제가 발생하였을 경우 부서내
유경험 엔지니어가 협조, 지도할수 있게 하는등 부서원간의 횡적 유대강화를
유도했다는 것이 선정 이유이다.

바이탈인물은 절대평가로 선정되는데 바이탈 운동의 모습을 실체적으로
알수 있도록 하고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서간협동프로그램은 부서간의 대화를 통해 긴밀한 관계를 형성하여
회사전체의 원활한 업무수행을 이룩하고자 실시하고 있다.

엔지니어링 특성상 부서간의 협조가 무엇보다고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현재 총16개 팀중 6개팀이 참여했다.

정윤진기획부차장은 "바이탈운동에 직원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분위기
가 조성되고 있다"며 "올해 말에는 목표치에 도달할수 있을것 같다"고
말했다.

<정용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