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공급물량부담과 통화관리에 대한 우려로 채권수익률이 연중최고치를
경신했다.

11일 채권시장에서는 은행이 보증한 3년만기 회사채가 전일보다 0.03
%포인트 상승한 연12.51%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3월7일 세웠던 연중최고
치 연12.50%를 4개월여만에 경신한 것이다. 지난 2월2일의 연중최저치 연
11.75%에 비해서는 0.76%포인트가 높다.

회사채수익률은 그동안 여유있는 시중자금사정을 배경으로 지난3월초부터
6월중순까지 연12.3~12.4%사이의 박스권에서 움직이다가 점진적으로 상
승,이날 처음으로 박스권을 상향돌파한 것이다.시중장기실세금리의 지표인
회사채수익률은 은행권의 과도한 주식투자와 개인대출증가로 통화가 풀리면
서 지난6월중순이후 금융당국의 통화관리강화 가능성이 예상됨에 따라 점진
적인 오름세를 보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