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김문권기자]파업18일만인 11일 정상조업에 들어간 현대중공업은
대부분의 근로자들이 정상출근해 생산활동을 펼쳤다.

노조는 이날 오전 정상출근후 30분간 이번주 투쟁방침을 설명하는 부서별
집회후 곧바로 작업에 들어가 사우디아라비아 벨라사가 주문한 30만톤급
원유운반선등 총21척의 선박 건조작업을 벌였다.

노조는 오는 16일까지 정상조업과 협상을 병행할 예정이며 회사측도 이번
주내 사태를 수습한다는 대원칙을 세워 협상의 실마리가 풀릴 것으로 기대
된다.

이날 단협에서는 회사측이 근로자복지부문과 임금부문의 수정안을 제시해
협상의 진전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