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지난80년대후반 은행들에 지원한 산업합리화여신잔액 1조8백
9억원중 2천8백억원을 이달중 두번에 걸쳐 상환받을 예정이다.

11일 금융계에따르면 한은은 산업합리화관련 여신잔액중 연5%짜리로 지원
된 자금 2천8백억원을 오는 15일(1천4백4억원)과 23일(1천3백96억원) 두번
에 걸쳐 상환토록 각 은행들에 통보했다.

이같은 조치는 은행감독원이 지난달 부실여신을 조기정리토록 지시한데
이은 것으로 은행들에 싼금리로 지원된 자금을 상환토록한 것이어서 주목된
다. 한은은 상반기결산결과 은행들의 수지가 대폭 늘어난데다 최근 총통화
증가율이 높아 통화를 환수할 필요가 있어 여신회수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