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안전기획부 부산지부는 10일 사회주의이념구현을 주장하는 유인물을
만들어 배포한 사노맹 영남위원회 총책 박진섭씨(30.전 한국외대 민민투위
원장.서울 중랑구 중화2동 318의3)를 국가보안법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박씨는 지난 93년 7월말 경남 울산시 반구동 사노맹 영남위원회 전산부장
문종현씨의 집에서 노동자계급투쟁을 중심으로 현정권을 타도하고 인간해방,
계급해방의 사회주의 이념을 구현하자는 내용의 사노맹합법성쟁취특별위 명
의의 유인물을 만들어 울산 현대계열회사의 노사분규현장에 배포케 한 혐의
를 받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