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모스크바방송은 9일 북한 김일성주석의 사망소식을 신속하
게 보도했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모스크바방송은 이날 오후 뉴스를 통해 김주석이
8일 새벽 심장질환으로 사망했다고 전하면서 "고인은 지난 48년부터
나라를 지도해왔다"고 지적했다.

모스크바방송은 이어 김일성사망이후 모든 국사는 그의 아들이자 후
계자인 김정일이 물려받았으며 장례는 17일 거행된다고 전했다.

한편 북한의 방송들은 김일성사망이후 정상프로그램을 내보내면서 김
일성사망에 대한 보도를 반복하고 그때마다 평온을 유지할 것을 주민
들에게 호소했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