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해외여행객들은 국내에서 맛볼수 없는 보다
새로운 경험을 하고 싶어하고 이러한 욕구를 충족시켜줄수 있는 충실한
여행상품을 원한다.
이에따라 여행자들은 새로운 여행대상지역을 찾아나설뿐만 아니라 여행
의 내용도 보다 멋지고 색다른 것을 추구하게 된다.
여름철을 맞아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여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유람선관광을 안내하고 여행사의 지역별 패키지상품 내용을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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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여행은 아직 우리에겐 익숙하지 않지만 여행이 생활화된 미국 유럽
등지에선 이미 보편화된 여행형태중의 하나다.
현대적개념의 크루즈여행상품이 개발된지 1백여년이 지난 현재 세계의
유람선은 퀸 엘리자베스호등 2백여척에 달하고 있고 크루즈여행인구는 연간
약 4백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2000년에는 약 1천만명에 육박하리라는 예상이다.
크루즈여행의 좋은점은 입출국수속이 간편하고 이동할때 짐을 꾸렸다 풀
필요가 없어 여유롭게 관광을 즐길수 있는데 있다.
또 호화롭고 다양하게 설치된 선박내 각종오락 편의시설을 무료로 이용할수
있고 특급호텔이상의 고급식사가 하루에 6차례씩 제공되는 장점이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아주관광이 하계유람선여행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여행지역은 베트남 싱가포르 홍콩 카리브해등 4개지역이다.
베트남상품은 최근 건조된 프랑스국적의 호화여객선 클럽메드2호(1만4천4백
75t.승선인원 4백19명)를 홍콩에서 타서 하릉~다낭~호치민시를 거쳐 서울로
돌아오는 5박6일 코스다.
가격은 1백48만원.
싱가포르상품은 바하마국적의 스타 아쿠아리어스호(4만t.1천9백명)로
싱가포르와 페낭을 항해하는 4박5일짜리로 가격은 79만원.
바하마국적의 스타 파이셔스호(4만t.1천8백34명)로 홍콩과 카오슝을 3박
4일동안 여행하는 홍콩상품의 요금은 69만원.
뉴욕에서 승선, 마이애미~코코케이~낫소등 중남미를 관광하는 카리브해
상품은 6박7일짜리로 가격이 1백80만원에 달한다.
아주관광의 이경모 해외여행부장은 "지난 90년부터 시판에 들어간 크루즈
상품이 매년 10~20%씩 이용객이 늘어나 현재 연간 1천여명이 유람선관광을
즐기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