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지하1백50m의 1백% 암반천연수''를 표방,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하이트맥주는 맥주시장의 3파전이 본격적으로 펼쳐지는 올해에는 그 인기가
꺾일줄 모르고 있다.

하이트맥주는 작년5월 판매량이 13만2천상자에 불과했으나 지금은 평균
생산용량인 월2백50만상자를 넘게 생산하는데도 수요를 대지못할 정도이다.

하이트맥주는 동양맥주 등으로부터 최근 지하수위의 깊이 지표수유입 등
과 관련, 도전을 받았지만 공정거래위는 하이트맥주의 ''지하1백50m의 1백%
암반천연수''라는 표현이 틀리지 않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조선맥주는 맥주3사의 신제품경쟁속에서 하이트맥주를 차별화하기 위해
비열처리맥주라는 개념보다도 지난해부터 강조해온 ''1백% 암반천연수''
개념을 계속 강조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있다.

조선맥주는 지난5월 전주공장의 하이트생산라인을 확장한 이후 또다시
물좋다는 마산의 무학산아래에 새로 시추공을 뚫어 하이트맥주 생산라인을
늘리는 작업에 들어갔는데 오는 9월부터는 생산될 전망이다.

<채자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