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재단(사무총장 박진호)은 현재 5백70억원 규모인 국내
이공계 대학에 대한 기초연구비 지원 규모를 2001년까지 3천5백
억원 수준으로 확대키로 하고 이공계 대학의 우수연구센터수를
2001년까지 80개로 늘려 대학연구의 활성화를 도모해나갈 방침이다.

8일 과학재단이 밝힌 "중,장기 발전계획안"에 따르면 목적기초연구
등 대학의 이공계 기초과학 연구분야에 대한 지원을 97년에는 대만
의 90년 수준인 1천5백억원을 늘리고 2001년에는 일본의 90년 수준
인 3천5백억원으로 확대 한다는 것.

이같은 액수는 현재 30%에 불과한 대학의 총연구비에 대한 재단의
지원비율이 97년에 40%,2001년에는 50%선으로 확대되는 것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