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의회는 7일 핵폐기물처리를의 엄격히 규제하기 위한 법률을
272대 18의 압도적 표차로 통과시켰다.

이번에 의회를 통과한 법안은 핵폐기물 처리에 관한 러시아 최초의
종합법안으로 정보공개에 관한 제한규정을 두고 있으며 지상과 강,호수,
늪, 해양 등에 핵폐기물을 버리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이 법안은 또 지하에 액체 핵폐기물을 처분하지 못하도록 금지하고 있
으며 핵폐기물을 지하에 버릴 경우 우선 이를 고체화하도록 규정하고있다.
해양오염에 관한 런던협약 가입국인 러시아는 72개 가입국중 유일하게
핵폐기물의 해양처분에 대한 예외를 인정해 주도록 요구해 왔는데 국제적
고립을 모면하고핵폐기물 저장시설 건설을 위한 서방의 지원을 얻기위해
이 법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