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시 매탄동 우주,서호연립등 3백여세대 1천여 주민들은 "마을
한가운데에 고층아파트가 들어설 경우 일조권 침해는 물론 각종 피해를
입게 된다"며 대책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 이들은 마을 대부분이 상습침수지역인데도 수원시는 이에대한 방지
책은 외면한 채 고층아파트 건축허가에만 급급했다고 주장했다.7일 주민
들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10월 (주)W건설이 매탄동167 일대에 16층(2백30
세대)규모의 아파트를 짓기위해 신청한 건축허가 신청서를 받아들여 최근
측량공사등 기초공사가 진행중이다.

그러나 3~4층 연립과 단독주택들이 몰려있는 기존마을과 10여m밖에 떨어
지지 않은 아파트건립 예정지는 지대까지 높아 16층규모 아파트까지 들어
설 경우 일조권침해는 물론 전망도 망치게 된다는 것이 주민들의 주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