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과외 열풍에 따른 스트레스로인해 머리가 빠지는 ''탈모증''으로
고민하고 있는 어린이와 유아들이 급증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대의대 노병인교수는 5일 오후 참교육학부모회등 17개단체 주
최로 한국교총에서 열린 ''유아교육 이대로는 안된다''라는 세미나에서
15세이하 어린이및 유아들이 스트레스로 인해 탈모증에 걸리는 사례
가 많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노교수는 "지난 86년에는 20세이하 원형탈모증 환자가 15.7%%였으나
91년에는 21.1%로 늘어나 등 최근 원형탈모증을 앓는 청소년이 증가
하고 있다"고 말하고 "특히 지난 91년 4월부터 올해1월까지 15세이하
탈모증환자 15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결과 유아가 30%, 국교생44%, 중
학생26%순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