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대규모의 책잔치가 될 "정도6백년기념 서울도서전"이 8~17일
서울강남구삼성동 한국종합전시장 1층 태평양관에서 개최된다.

서울시와 (주)한국종합전시장이 주최하고 대한출판문화협회(회장 김낙준)
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의 주제는 "독서력이 국력입니다".

1천7백여 국내외 출판사가 30만권의 도서.잡지.음반.전자책등을 선보이게
된다.

국내 도서전중 최대규모인 "서울도서전"은 출판문화 진흥의 토대를 마련해
국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책을 쓰는 사람과 만들고 읽는 사람들이 한데
모여 펼치는 책잔치.

이번 도서전은 특히 세계적인 국제도서전으로의 발전가능성을 가늠해보는
시험대적 성격을 지님으로써 더욱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올해는 일본 중국 영국 독일 프랑스등 5개국이 13개 전시대를 확보, 4백여
출판사의 5천여권을 출품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또 서울정도 6백년(1394~1994)을 기념해 "미래서울,세계
속의 서울"을 주제로 수도 서울을 도읍지로 정한 정치.문화적 근원자료도
전시.홍보할 계획이다.

전시공간은 지난해의 2천6백평보다 크게 늘어난 총3천1백50평. 모두 4백
27개부스로 나눠 책을 전시한다.

출판사별 전시대와 좋은책 전시대, 음상도서전시대, 잡지광장, 전자출판
플라자, 정도6백년기념 특별전시대등으로 이뤄져 다양한 지식과 정보를
전하는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일반교양도서를 비롯 학술서적 어린이도서 과학도서 잡지 사전 종교서적등
모든 분야의 최신도서및 수준높은 책들을 골고루 선보인다.

이 가운데 음상도서전시대에서는 문자와 소리, 화면을 한데 결합시킨
음반이나 VTR등을 도서와 함께 하나의 상품단위로 발행하는 시청각적
음상도서를 전시한다.

또 전자출판 플라자에서는 시대의 총아로 각광받고 있는 전자출판시스템
(HW/SW)개발업체들의 책상출판(DTP)기기 실연을 통해 출판의 미래상을
제시해 준다.

"정도6백년기념 특별전시대"는 이름그대로 특별코너.

입체적 영상효과를 갖춘 20개 부스로 구성되는 이 전시대에서는 조선시대
진사복차림의 안내원이 누구나 쉽게 정도 6백년의 발자취를 감상할수
있도록 도와준다.

전시내용은 문헌.기록으로 본 수도서울의 발자취와 서울의 풍속, 매체로 본
서울등. 관련도서 사진 지도 그림 VTR등을 통해 일목요연하게 설명해 주게
된다.

이와함께 일반서점에서는 구할수 없는 구간명저를 특별가격으로 판매하는
"구간명저 특별코너", 국악의해 관련자료를 전시하는 "국악의해 국악코너",
새로운 독서인구 창출과 건전한 선물문화를 진작시키기 위해 출판.서적상들
이 합심해 유통시키고 있는 "도서상품권 홍보관" 등도 준비된다.

한편 서울도서전 기간중인 9~12일 한국종합전시장 소회의실에서는 소설가
최인훈 이인화 김진명 정강우씨 초청 문학강연회도 열린다.

서울도서전의 입장료는 무료, 개장시간은 오전10시부터 오후6시까지.

대한출판문화협회는 올해를 기점으로 광복50주년을 맞는 내년부터는 서울
도서전을 명실상부한 국제도서전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문화체육부 교육부 독서새물결운동추진위원회 한국출판금고 전국서점조합
연합회 후원.

<정규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