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청은 오는 16일부터 한달 동안을 피서객 특별수송기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중에 정기열차외에 임시열차의 운행을 늘려 수송력을 증강키로 했다.

5일 철도청에 따르면 이번 특별수송 기간중 운행될 임시열차는 모두 8백
68회에 6천2백52량으로 이는 평소보다 하루 평균 28회의 열차운행(2백2량)
이 추가되는 셈이다.

또 기존 열차에 객차를 1-2량식 더 연결하는 방법으로 모두 1천88개 열차
에 1천3백60량을 추가로 연결, 평소보다 하루평균 35개열차에 44량을 증결
해 운행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오는 16일부터 8월 15일까지 여객열차는 양수 기준으로 보통때
의 하루평균 3천2백98량보다 7.5%가량(2백46량) 늘어난 3천5백44량이 운행
돼 하루에 3만4천여명의 추가 수송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