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단식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국가대표 막내인 전미라는 1일 영국 윔블던 잔디코트에서 벌어진 여자단식
준준결승에서 카렌 누겐트(아일랜드)를 맞아 풀세트 접전끝에 2-1(6-1 1-6
6-4)로 신승했다.
전미라는 이날 승리로 지난해 이대회 4강에 진출했던 박성희(삼성물산)에
이어 한국선수로는 2번째로 4강진출의 기쁨을 누렸다.
첫세트를 6-1로 가볍게 따낸 전미라는 2세트를 1-6으로 내줘 승부를 원점
으로돌렸으나 마지막세트를 접전끝에 6-4로 어렵게 이겨 경기를 마무리.
그러나 전미라는 프렌체스카 라오(필리핀)와 함께 출전한 복식에서는
코리나 모라류-루드밀라 바르무조바(미국-산 마리노)조에 0-2(5-7 4-6)로
패해 준준결승에서 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