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만회선규모의 국산 전전자교환기(TDX)가 폴란드에 설치돼 개통됨으로써
동구권에 대한 통신장비수출이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폴란드 오플레시에서 발데마르 파블락수상과 김광호사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27일 오후1시(한국시간 오후8시)국내 최대수출규모인 15만
회선의 TDX개통식및 시험통화를 가졌다고 28일 발표했다.
삼성관계자는 이날 시험통화에서 발데마르 파블락수상은 폴란드에서 가장
중요한 중심교환국에 TDX-1B와 전송장비,광케이블등 최신 통신장비를 설치함
으로써 폴란드 통신현대화계획을 크게 앞당기게 된 것을 높이 평가했다고
전했다.
삼성이 개통한 15만회선의 전전자교환기및 부가장비,설치공사는 정부가 대
북방정책으로 지원하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의 가장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