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기업이 자원재활용 촉진사업에 나선다.
상공자원부는 28일 소재(철강), 제관, 식음료업체 등 철제캔 관련업체들로
구성된 ''한국 스틸캔 재활용협회'' (회장 이동춘 포항제철 부사장)의 설립을
허가했다.

포항제철과 동부제강, 동양석판 등 철강업체 5개사와 제관업체 18개사, 식
음료업체 28개사 등 51개업체로 구성된 ''한국 스틸캔 재활용협회''는 앞으로
매년 한차례씩 스틸캔 자원화를 위한 루트조사 등의 조사연구사업과 함께
유원지, 공원 등 폐캔이 많이 발생하는 장소에 분리수거함, 캔 압착기 설치
등의 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상공부는 협회의 활동이 제대로 이뤄질 경우 현재 8%인 폐캔의 재활용비율
이 98년에는 35%로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