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관없이 해외에서 마구잡이로 물건을 사들이고 있다 한다.
실제로 "멸종위기 야생동식물협약"에 따라 압수.유치하고 있는 관세청의
발표를 보면 이를 곧바로 확인할수 있다. 호피 표범가죽 상아 뱀 등 세계
각국에서 값비싸게 주고 사들인 많은 것들이 압수창고에 수북이 쌓여
있다는 것이다.
그야말로 돈을 마구 뿌리는 졸부놀음행태인 것이다. 파이낸셜 타임스지의
보도에서도 우리의 과소비 행태를 짚어볼수 있다.
즉 불황에 허덕이는 영국과 프랑스의 최고급 보석및 의류 화장품업계들이
한국등 아시아 소비자들때문에 되살아나고 있다는 것이 그 내용이다.
외국의 갑부들도 이처럼 무분별하게 해외에서 돈을 낭비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우리의 과소비행태나 외제라면 무조건 사고보자는
사고가 개선되지 않는한 이처럼 무분별한 구매행위는 근절되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
우리나라의 경제수준이 값비싼 가죽으로 깐 바닥위에서 몸에 좋다는
정력제나 먹고 사치품을 사들일만한 형편인가를 다시한번 깨달아야 할
때라고 본다.
일부 남의이야기라고 생각하기 전에 무조건 외제품이나 값비싼 물건을
선호하는 우리의 의식을 한번 되돌아보아야 할 것이다.
박 혜 성 <서울 송파구 잠실1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