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성중인 부산시 사하구 하단동 동아대 승학캠퍼스에 16개중대 2천여명의
경찰병력을 투입했으나 노조간부들이 모두 피신,검거에 실패했다.
경찰은 이날 강한규 노조위원장(37)에 대한 긴급구속장을 발부받아 경찰
병력을 동아대주변에 배치한뒤 동아대 학교측과 학생회측과 학교에 대한
수색을 벌이기로 합의, 3개중대 4백여명을 교내에 진입시켜 오후 7시30분
까지 3시간동안 학생회 사무실 등에 대한 수색을 벌였으나 노조원들을 붙
잡지 못했다.
부산교통공단노조는 25일 오후10시30분쯤 파업이후 노조원 6백여명이 농
성중이던 부산시 금정구 장전동 부산대 신축학생회관에서 해산,핵심 간부
들만 동아대에서 농성을 계속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