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5개월간 국내 외환시장에서 금융기관간에 미달러화와 원화를 서로
사고판 거래규모가 2천억달러를 넘어섰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의 거래액 7백92억3천만달러보다 1백53% 증가했을 뿐
아니라 올들어 5월말까지의 전체 주식거래대금에 비해 거의 80%가 많은 것
이다.
2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5월말까지 외국은행 국내지점을 포함
한 모든 은행과 6개 종금사 등 외환거래 금융기관간 원/달러 거래규모는 2
천7억2천만달러에 달했다.

원화 환율을 달러당 8백원으로 계산할 경우 5월말까지의 은행간 외환거래
규모는 1백60조5천7백60억원에 달해 같은기간중 증권거래소를 통해 거래된
총 주식거래대금 90조1천9백21억원보다 78%나 많았다.

특히 올부터 전체 외환거래중 선물환 거래가 현물환 거래규모를 앞질러 5
개월간 선물환 거래액은 1천96억달러로 전체의 54.6%를 차지한것으로 나타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