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반기 결산을 앞두고 은행들이 주식매매이익을 늘리기 위해 치열한 경쟁
을 벌이고 있다.2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주가상승으로 이미 큰 폭의
매매이익과 보유주식평가이익을 내고있는 은행들은 6월반기결산이 다가옴에
따라 다양한 방법을 동원,주식매매이익 부풀리기를 꾀하고 있다.

은행들은 먼저 그동안 투자수익이 많이 난 종목들을 적극 처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삼부토건등 그동안 기관작전종목으로 알려지면서
주가가 급등한 종목들이 잇따라 약세로 반전하고 있다.

또 은행들은 그간 상승폭이 크고 앞으로 주가전망도 좋은 삼성전자 포철등
블루칩에 대해서는 은행고유. 신탁계정간 자전거래를 통해 장부가격을 현실
화시키고 있다. 또 일부은행은 결산일(28일)이 임박함에 따라 매도가 어려
운 종목을 증권사상품으로 떠안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