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금리가 속등하면서 은행의 당좌대출이 크게 늘고 있다.

24일 금융계에따르면 5대시중은행의 당좌대출은 지난23일 하룻동안에
은행당 5백억-1천억원가까이 늘어났다.이에따라 전체 당좌대출한도에서
당좌대출액이 차지하는 비율인 당좌대출소진율은 70%가까이 근접했다.

당좌대출소진율은 이달초만해도 50%대안팎을 맴돌았었다.은행관계자들은
"최근 은행들이 콜자금을 무차별적으로 끌어모으다보니 하루짜리 콜금리가
연14%대까지 치솟았다"며 "기업들이 연11%안팎인 은행당좌대출을 일으켜
투자금융사들에 연13%수준으로 예금하고 투자금융사들은 다시 연14%대에
콜로 빌려주는 현상이 재현되고 있어 당좌대출이 크게 늘고있는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