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생명이 보험사로는 처음으로 특정부문의 필요인원을 사내에서 자체
공모해 선발하는 사내공채제도를 시행한다.
23일 대한은 직원들의 능력개발의욕을 부추겨 앞으로 크게 늘어날 특화
업무에 대한 전문인력을 육성하고 인력의 재배치를 통해 효율성을 높인다
는 방침을 세우고 이같은 제도를 도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그동안 필요인원을 타사로부터 스카우트하는 보험업계의 관행에 정면
배치됐다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다.
대한은 이달말 대리급이하 직원 10명을 해외투자요원으로 뽑는 시험을 치
르기로 하고 이날부터 지원자를 접수받는다.
이회사는 사내공채제도의 정착을 위해 연2회(6,12월)씩 정기적으로 실시하
고 서류-필기-면접등의 절차를 거치는등 객관적인 기준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