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배를 타고 섬으로 떠나는 피서 인파는 8월 첫째주에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22일 해운항만청이 마련한 "하계피서객특별수송계획"에 따르면 본격적인
여름휴가 기간인 7월 16일부터 8월 15까지 한달간 연안여객선을 이용해
섬을 찾는 피서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 늘어난 1백80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해항청은 이중 40%에 달하는 68만9천3백여명이 7월 마지막 일요일인 31일
과 8월 첫째 일요일인 7일 사이에 집중적으로 몰릴 것으로 예상했다.
이 기간중 하루 평균 섬피서객수는 8만6천여명선에 달할 전망.

지난해에도 여름 휴가 기간중 섬을 찾은 피서객의 43%에 이르는 63만2천8
백여명이 8월 첫째주에 몰렸었다. <김상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