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방 필 백화점이 오픈 예정일을 오는 8월 24일로 잡고 막바지 개장 준비에
박차를 가함에 따라 영등포 상권 경쟁이 한층 달아오를 전망이다.

맞은편의 신세계 영등포점과는 입점업체를 둘러싸고 벌써부터 막후 신경전
이 가열되는등 치열한 시장싸움을 예고하고있다. 또 같은 상권 안에있은 롯
데 영등포,애경백화점도 연말까지 매장을 증축,맞불 작전을 펼칠 계획이다.

경방필은 대지3천2백10평에 지하4층에 지상10층,연면적 1만6천47평,영업면
적 7천3백평 규모로 문을 연다.

관련 유통업계에서는 이 상권이 95년에 약1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도시계획 따른 영등포지역의 공장이전으로 상권확대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