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은행 가운데 산업등 7개은행이 유럽의 전문금융월간지인 유로머니지가
뽑은 2백대 은행에 들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유러마니지 6월호에 따르면 자기자본기준으로 전 세계 은행순위를 집계한
결과 산업은행이 작년말 24억2천3백만달러의 자본금으로 지난해 1백52위에서
1백27위로 올라가 국내은행중에서는 순위가 가장 높았다.

6대시중은행 가운데 한일은행(자본금,21억5천5백만달러)이 지난해 1백40위
에서 1백36위로 순위가 2단계 높아졌고 지난해 2백위 밖에 있었던 외환은행
이 증자로 자본금이 21억3천7백만달러로 크게 늘어나 1백38위에 랭크됐다.

다음으로 제일(19억9천3백만달러,1백49위),조흥(17억2천3백만달러,1백74위)
상업(16억6천6백만달러,1백80위) 신탁(14억3천만달러,2백위)등의 순으로 나
타났다.

한편 세계 10대은행으로는 자본금 1백97억7천2백만달러인 스미토모은행이
1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해 일본계가 6개나 들어갔다.

또 미국의 BOA은행(5위),홍콩의 홍샹은행(8위),프랑스의 크레디 아그리콜르
은행(9위),스위스의 UBS은행(10위) 등이 10위 안에 랭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