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21일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의장 윤정석)주최로 전날 열린
''UR(우루과이라운드) 국회비준 저지 집회''와 관련,연행된 농민과 대
학생등 2백45명 가운데 영등포역 구내선로를 점거한채 40여분간 극렬
시위를 벌인 3-4명에 대해 기차교통방해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
키로 했다.

경찰은 "당시 영등포역주변에서 72명,집회장소인 여의도광장 주변에서
43명,동아일보사 앞에서 1백30명등을 각각 연행했다"고 밝히고,"구속자
는 극히 소수에 그치고 대부분은 즉심에 회부될 것"이라고 말했다.

20일 연행된 사람은 대학생 1백40명,농민 68명,기타 37명등이며 농민의
경우,거주지별로는 경상권 13명.호남권36명.중부권15명.수도권4명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