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분기에도 제조업 경기는 꾸준한 신장세를 보이고 공장가동률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산업은행이 1천2백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18일 발표한 "3,4분기
제조업 경기전망"에 따르면 3,4분기 경기실사지수(BSI)는 88년 1,4
분기이후 가장 높은 수치인 1백28로 나타나 기업들이 향후 경기를
크게 낙관하고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경기실사지수가 1백을 넘으면 경기를 낙관하는 시각이 그만큼 많다
는 뜻이다.
또 3.4분기중 제조업 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 출하는
11%가 늘어나 상반기보다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추정됐다.

특히 평균가동률은 83.3%로 경기가 한창 좋았던 지난 87년 2,4분기
의 83.9%에 이어 7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 될 것으로 조사됐다.
올들어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1,4분기에 82.4%,2,4분기에 82.7%(추
정치)로 계속 높아져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