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중공업이 지난해 말레이시아에 한국형 장갑차 42대를 수출한데 이어
오는 8월말까지 1천3백만달러어치의 장갑차 22대를 추가 수출한다.

대우중공업의 수출창구인 (주)대우의 류기범사장과 말레이시아 국방성의
카마루자만 빈 샤리프차관은 17일 오후 말레이시아의 쿠알라룸프르에서
이같은 장갑차 판매계약에 최종 서명했다.

대우중공업은 이달중에 14대의 장갑차를 말레이시아에 보내고 늦어도 8월
말까지 8대를 추가로 선적할 예정이며 향후 말레이시아에 대한 각종 방산제
품의 수출을 위해 다각적인 접촉을 벌이고 있다.

이번에 추가 수출된 장갑차는 대우중공업과 국방과학연구원이 공동개발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