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영포장이 21일(거래일수기준)동안 상한가행진을 계속해 눈길을 끌고
있다.

북한의 IAEA탈퇴선언으로 종합주가지수가 큰 폭으로 내렸던 15일에도
상한가를 유지하는등 강세가 이어졌다.

이에따라 상한가 연속 행진이 시작되기 전인 지난달 21일 5천4백원이었던
주가는 16일에 1만4천8백원으로 2백74%가 올랐다.

최저치를 기록했던 지난달 6일(3천2백60원)과 비교하면 한달 남짓사이에
4백54%가 폭등했다.

증권가에서는 신제품개발에 따른 수익성호전, 저평가된 주가등을 상승배경
으로 들고 있다.

이회사는 골판지와 골판지상자를 생산하는 업체로 국내 상자제조업체
1백50여개사중 시장점유율은 4-5위.

92년 완구등 관련산업 경기가 부진한데다 골판지 공급이 과잉을 빚어
적자로 전환됐고 지난해에도 적자가 이어졌다.

그러나 10억원을 들여 개발한 무공해 포장박스가 지난 4월 특허 획득
한데다 그린라운드로 수요가 늘것으로 전망되면서 올해 소폭의 흑자전환이
예상돼 주가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는 설명이다.

이 포장재는 현재 세제박스로 시제품이 생산돼 무궁화유지에 납품중이며
제일제당은 자체성능검사후 납품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측은 해외에도 특허 출원을 준비중이며 앞으로 무공해 비디오케이스
개발도 계획하고 있다.

향후 주가에 대한 시각은 다소 차이를 보이고 있다.

최고치였던 지난 90년 상장때의 1만9천원선까지는 상승여력이 충분하다고
보는 견해도 있다.

그러나 재료에 비춰볼때 상승폭이 너무 크기 때문에 단순 주가상승외의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도 만만치 않다.

무공해 상자에 대한 생산은 생산라인 추가건설등의 문제로 올해말에나
본격화될 전망이며 관심을 보인 해외업체는 많지만 기술이전을 요청한 곳은
아직 없어 수익이 올해부터 본격화되기는 어렵다는 회사측 설명도 참고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박기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