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최병면 <동해펄프 대표이사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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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펄프를 세계 일류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펄프 제지일관생산업체로
키우는데 온힘을 쏟겠습니다"
지난 15일 전무에서 대표이사부사장(사장은 공석)으로 승진, 국내유일의
화학펄프업체인 동해펄프의 사령탑에 오른 최병면대표(56)는 동해펄프의
창설멤버로 17년동안 쌓아온 경험을 토대로 야무진 포부를 밝힌다.
"펄프산업은 매우 좋은 경영환경을 맞고 있습니다. 지난해말 바닥을 기록
했던 국제펄프가격이 큰폭으로 오르고 있어 어려웠던 경영를 반전시킬수
있는 호기를 맞고 있습니다. 앞으로 2년안에 적자를 모두 갚고 제지일관
생산체제를 위한 토대를 구축할 생각입니다"
이 체제는 펄프를 이용해 종이까지 생산하는 것을 말한다. 이 경우 펄프를
만들어 건조시켰다가 다시 풀어 종이를 만드는 지금의 국내종이생산방식보다
훨씬 경쟁력을 높일수 있다.
"지금의 펄프가격추이를 감안할 때 2년뒤부터는 내부유보가 가능할
것입니다. 이 사업에는 1천억원이 넘는 돈이 필요한 만큼 먼저 내부자금을
축적한뒤 착실히 실천해 나갈 생각입니다. 2000년대를 대비한 장기플랜이라
할수 있지요"
또 지금과 같은 펄프가격상승기엔 펄프의 증산과 수출이 매우 중요한 과제
라며 연산 34만t 수준인 펄프생산량을 올해 38만t으로, 내년엔 40만t으로
끌어 올릴수 있도록 24시간 풀가동체제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내수판매가격보다 수출가격이 유리한 점을 감안, 국내업체들의 펄프
재고에 여유가 있을 때는 동남아등지로의 수츨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최대표는 연세대 정외과를 나와 한국종합화학을 거쳐 77년 동해펄프에
관리과장으로 참여, 기획 영업 경리파트를 두루 거쳤다.
<김낙훈기자>
키우는데 온힘을 쏟겠습니다"
지난 15일 전무에서 대표이사부사장(사장은 공석)으로 승진, 국내유일의
화학펄프업체인 동해펄프의 사령탑에 오른 최병면대표(56)는 동해펄프의
창설멤버로 17년동안 쌓아온 경험을 토대로 야무진 포부를 밝힌다.
"펄프산업은 매우 좋은 경영환경을 맞고 있습니다. 지난해말 바닥을 기록
했던 국제펄프가격이 큰폭으로 오르고 있어 어려웠던 경영를 반전시킬수
있는 호기를 맞고 있습니다. 앞으로 2년안에 적자를 모두 갚고 제지일관
생산체제를 위한 토대를 구축할 생각입니다"
이 체제는 펄프를 이용해 종이까지 생산하는 것을 말한다. 이 경우 펄프를
만들어 건조시켰다가 다시 풀어 종이를 만드는 지금의 국내종이생산방식보다
훨씬 경쟁력을 높일수 있다.
"지금의 펄프가격추이를 감안할 때 2년뒤부터는 내부유보가 가능할
것입니다. 이 사업에는 1천억원이 넘는 돈이 필요한 만큼 먼저 내부자금을
축적한뒤 착실히 실천해 나갈 생각입니다. 2000년대를 대비한 장기플랜이라
할수 있지요"
또 지금과 같은 펄프가격상승기엔 펄프의 증산과 수출이 매우 중요한 과제
라며 연산 34만t 수준인 펄프생산량을 올해 38만t으로, 내년엔 40만t으로
끌어 올릴수 있도록 24시간 풀가동체제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내수판매가격보다 수출가격이 유리한 점을 감안, 국내업체들의 펄프
재고에 여유가 있을 때는 동남아등지로의 수츨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최대표는 연세대 정외과를 나와 한국종합화학을 거쳐 77년 동해펄프에
관리과장으로 참여, 기획 영업 경리파트를 두루 거쳤다.
<김낙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