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교생의 학업성취도가 낮아 교수및 학습방법의 개선이 시급한 것으
로 나타났다.
17일 국립교육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3월 전국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학
업성취도를 표본조사한 결과 학생들의 성적이 일반적으로 낮고 특히 일부
학년이나 과목에서는 성적이 매우 저조했던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평가원은 *종래 암기중심의 평가를 탈피한 사고력, 문제해결력 중심의 문
항에 대한 학생들의 적응력이 부족하고 *객관식형태의 지필평가 위주에서
듣기.쓰기(국어), 실험기능(과학)평가가 도입됐으며 *차원높은 문항의 개발
로 문항의 지문이나두문이 길어서 정해진 시간내에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이
부족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평가원은 학교경영자나 교사는 학교교육에 대한 책임의식을 가지고 교육과
정 운영과 교수.학습방법의 개선에 노력이 있어야 하며 교육행정가는 교육
의 질관리와 향상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