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은 본격적인 지방화시대를 맞아 경찰청을 대통령 직속의 <치안처>
로 개편, 경찰청장을 장관급으로 격상하고 현재 시.도지사 산하기관으로
돼있는 지방경찰청을 치안처 소속으로 조정, 지휘체계를 단일화하는 방안
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또 민생범죄 수사는 경찰,정치.경제.지능범죄 수사는 검찰이 담당토록해
수사권의 전문분권화를 촉진하고 경찰업무의 자율성 제고를위해 교통사고
등 공소를 필요로하지않는 사건은 경찰에 수사종결권을 부여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경찰의 정치적 중립과 자율성 보장을 위해 경찰청장등 경찰수
뇌부에 대한 임기제를 도입하고 직업공무원제를 확립할 수 있도록 계급정
년제를 폐지 또는 연장하는등 경찰조직및 제도의근본적 개편을 추진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