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핵문제 해결방안등을 논의하기 위해 남북한을 방문할 것이라
고밝힌 지미 카터전미대통령은 오는 14일께 서울에 도착한뒤 판문
점을 경유,북한을 방문할 계획인 것으로 10일(미국시간) 알려졌다.

미애틀란타 소재 카터센터와 연락을 갖고 있는 미관계자들은 "현
재 주한미대사관과 뉴욕주재 북한대표부에서 카터 전대통령의 남
북한 동시방문계획에 관한 구체적인 일정을 마련중"이라고 전하면
서 "아직 일정이 최종 확정되지는 않았으나 카터전대통령과 부인
로절린여사는 개인비행기편으로 내주초반 서울에 도착,하루이틀을
지낸 뒤 판문점을 경유하여 북한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카터 전대통령일행은 북한방문에 이어 판문점을 통해 다시 서울
로 내려와 한국정부지도자들과 방북결과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
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