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도그룹이 김상헌부회장의 완전퇴진으로 3년여간 끌어온 내분이 종식,새로
운 국면을 맞게 됐다.

10일 삼도측은 최대주주인 김상헌부회장이 이달 1-3일에 걸쳐 보유주식 32
만주중 8만2천2백70주(6%)를 매각하는등 주식매각을 통해 삼도를 떠나기로
함에따라 동생 김재헌 삼도물산사장이 그룹경영권을 실질적으로 장악하게 됐
다고 밝혔다.

김부회장은 이미 작년9월부터 삼도와 결별키로 결심,이때부터 사실상 김사
장이 경영권을 행사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