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중소업체들은 생산성 향상을 앞지르는 임금상승을 가장 큰 애로
사항으로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자동차부품 생산기업 2백35개 업체를 대상으
로 조사,발표한 "소재.부품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 방안"에 따르면 중소업
체들은 임금상승으로 인한 가격경쟁력 약화를 기업경영의 가장 큰 어려움으
로 지적했고 그 다음으로 품질및 단가에 대한 모기업의 요구증대를 들었다.
이밖에 종업원의 이직과 인재 확보난,자금조달 곤란,수요의 다양화및 고급
화등의 순으로 애로를 겪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자사의 품질수준이 일본보다 우위라고 한 경우는 전체 응답업체의 1.9%에
불과했고 가격수준에서도 54.8%가 일본보다 열세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