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민자당은 8일 오명교통장관이 참석한 당정회의를 열고 서울
워커힐카지노등 전국 10개 카지노업체 영업허가기간을 오는 96년 11
월5일까지 일괄 연장해 주기로 했다.

당정은 관광진흥법개정안 부칙개정을통해 "사행행위등 규제및 처벌
특례법"에 따라 전국 13개 카지노업소의 영업허가기간을 96년 11월5
일까지 허가받은 것으로 인정키로 했다.이에따라 지난해 정경유착및
탈세의혹을 불러일으킨 카지노업체에 대한 특혜시비를 낳고있다.

영업허가기간상 가장많은 혜택을 본 업소는 94년 7월30일로 허가기
간이 만료되는 제주신라호텔 카지노로 무려 2년 3개월여동안 허가기
간이 연장됐다.허가기간이 94년 12월31일까지인서울워커힐카지노와
제주그랜드호텔, 제주서귀포 칼호텔카지노등 3개업소도 2년 가까이
혜택을 받게됐으며 부산 파라다이스 비치카지노(95년10월28일) 설악
파크(95년10월4일)도 허가기간 연장특혜를 받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