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가대표 안효광(쌍용)이 2개 국제유도대회를 석권했다.

대한 유도회에 따르면 쌍용유도팀은 지난 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리도니아에서 벌어진 제10회트레토리컵국제유도대회 최종일 60kg급
결승전에서 안효광이 일본의 요시오카를 3-0 판정으로 물리치고 우승,
지난달 29일 역시 이탈리아 사사리에서 끝난 기도시에니컵국제대회에
이어 연속 정상에 오르는 등 금2 은2 동2개를 획득해 일본에 이어 종합
2위를 차지했다.

업어치기가 주특기인 안효광은 예선과 준결승 4경기를 모두 한판승으로
장식하고 결승에 올랐다.

또 65kg급의 윤현은 결승전에서 동료 배상일을 허벅다리 한판으로 꺾고
기도시에니대회 결승서의 패배를 설욕했다.

한편 조일호는 78kg급 결승전에서 중국의 무도에게 밧다리 유효패를 당해
은메달에 머물렀고 86kg급의 이한과 95kg이상급의 윤상식은 패자결승에서
이겨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번대회에는 22개국에서 210명이 출전했다.

쌍용유도팀은 9일 귀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