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에 의한 화약류 운송이 전면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8일 철도청에 따르면 화약류가 폭발 등 사고 가능성이 높은데
다 절대 수송량도 크게 줄어 운송수익이 떨어짐에 따라 모두 일
반도로로 수송케 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다.

철도청 관계자는 "지난해의 경우 화약류가 월평균 15-17량분 철
도로 운송됐으나 탄광의 잇단 폐쇄로 화약 수요가 줄어 올들어서
는 월평균 수송실적이 2-3량 정도에 그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국내 유일의 화약류 제조업체인 (주)한화측에 화약류
수송에 철도를 이용하지 말고 일반 도로로 날라줄 것을 요청할 계
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