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기술로 불리는 HD(고선명)TV분야에서 국내업체들의 기술개발이 활발
하다.
삼성전자,금성사,대우전자등 3대전자업체는 HDTV분야에서 지난해 각각 50건
내외의 특허를 출원,치열한 기술개발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현대전자,생산기술연구원,전자통신연구소등이 가세하고있다.

특허청집계에 따르면 지난 90년에 연간특허출원건수가 63건에 불과하던 HD
TV분야가 지난해말 현재 287건으로 늘어나 연평균 65.8%의 높은 증가율을 보
이고 있다. 특히 국내업체들의 활발한 기술개발추세를 반영,이 기간중 내국
인의 특허출원건수는 연평균 87%씩 늘어났다.
HDTV기술개발이 활발한 것은 이 기술이 향후 멀티미디어,반도체,LCD(액정디
스플레이)등 거의 전 산업계에 변화를 몰고올 만큼 파장이 큰 전자공업의 기
간산업이기 때문이다.